치석 방치 바늘로 제거 불가능 이유

치석을 방치하고 쌓인 치석 부위는 바늘로 제거하려는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바늘이나 뾰족한 것으로 긁어내는 방향으로 치석을 제거하게 되시면 법랑질 손상으로 인하여 치아 변색 및 충치가 더 생기게 됩니다.

우리의 치아 겉 부분에는 1차적으로 플라그로 이루어지고, 그 뒤로는 법랑질 그리고 상아질 순서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플라그와 법랑질을 뾰족한 바늘로 긁어내어 손상을 주게 된다면 더욱더 충치가 잘생기는 치아로 바뀌어지며, 변색의 위험도 있는지라 웬만하시면 그냥 치과 가서 스케일링받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필자도 안 해본 건 아닙니다. 시도는 해보았지만 거의 대부분 상처만 생길 뿐이지 별효과도 없을뿐더러 치아 하나하나 다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스케일링만 제대로 하면 30분이면 다하는데 굳이 바늘로 할 필요가 있을까요. 대신 현재 크라운이나 레진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이면 임플란트 보철물 치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치과에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많이 쌓이는 부분이 보철물 부분이긴 한데, 무리하게 그 부분에 치석을 스케일링으로 제거를 하다가 오히려 치석 부분이 제거되면서 빈틈이 생겨서 그 안으로 이물질이 낀다든지 혹은 레진이 깨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이해를 도와드리자면 레진과 크라운이 깨지는 것이 아니라 보통은 영구치와 보철물 사이에 충치가 생기게 되면 치아 자체가 묽어지게 됩니다.

그 묽어지는 부분이 제거되면서 자연스레 틈이 발생하면서 균열이 생겨 깨지거나 탈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접착제 힘만으로 그냥 방치해도 되는 보철물 자체를 굳이 탈락시켜서 재치료를 받는 경우는 없어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에 다시 크라운이나 레진이라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안내를 받으셨다면, 차라리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하시는 방향이 가장 낫다고 보입니다.

충치 발생도 안되고 치석도 그 주변으로 생기지 않아서 반영구적으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어차피 크라운과 레진을 해봤자 나중에 결국은 임플란트로 마무리되기에,

아직 잇몸이 튼튼하고 잇몸뼈가 건강하신 분들은 미리 임플란트를 하시는 것이 곁에 있는 치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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